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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0925~090927] .Tour of JEJU(1).
    Other/여행 2009. 9. 28. 21:32

    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

    여행은..
    새로운 눈을 가지게 할수 있다..
    다시 친구를 알게 되고..
    다시 내삶을 돌아보게 한다..

    홍콩을 다녀온지..
    어언 3년이된거같다..
    언제나 계획된게 취소가 되는 녀석들이라..
    이번 제주도 여행도 취소가 될뻔했지만..
    운이 좋게도(?) 다녀오게 되었다.(정기사가 좀 늦게 온게 마음에 걸렸지만..)

    비~행기~안에서 전자기기 키지 말라고 jinair스튜디어스...(남자를 뭐라 불러야 하는지 몰겠다....처음봐서..)가 말은 했지만... 내심 하늘이 멋져서..계속 찍어댔다...(물론 비행기 추락하면..이녀석들은 날 원망했을께 뻔하지만......그래도 살아서 이렇게 사진 남겼잖니..ㅡㅡ;)


    여러 멋진 하늘사진도 많았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이런사진들이 괜찮을듯 싶어서 올렸다.
    구름위 하늘은 정말...Blue?.......


    그와중에 설정샷을 찍어달라는 녀석이 있었다...바로 요녀석..ㅡㅡ;

    뭐 사진은 잘나왔지만..
    어찌나 설정을 해대는지...
    알고 보면..

    저기 저 읽고 있는 성경책..
    한장도 안읽었다는거..

    하여간.......
    설정의 여왕!!

    참...비~행기 안에서 혜진이가 닌텐도DS에서 말랑말랑 두뇌테스트에서 53세가 나온사실은 아무도 모를것이다. 혜진/나/영화/지욱 그리고 이글을 읽는 사람빼고....ㅋ
    (두판하긴 했는데......다른것도 40대였음..인증샷안찍은게 좀 후회됨...후후)




    이렇게 조금은 시끄럽게..
    제주도에 도착해서 렌트를 기다리고..

    잠시기다리다가 찍은 혜진이 사진..
    물론 영화사진도 있지만 영화가찍은 사진은 전체 사진의 80%가 넘기에...

    좀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넘쳐났다..후후
    (좋은 생각이겠지?)


    하여간 공항에서 한컷들씩하고..

    근데....
    어째....

    난 공항도착사진도 없다................


    에라이!!!!!!




    우선 렌트를 한이후에 운전은 근...2년만에 운전하는  서기사가 운전하였다..
    도대체 뭘 믿고 나에게 운전을 맡긴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용맹함(?)에 내가 져서...
    그냥 저냥 운전했다.....(한간 떠돌아다니는 말에는 운전할때 그리 떨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올레길을 가기로한 우리는..
    숙소는 대명리조트!! 안에도 깔끔하고 4명이서 숙식하기로는 괜찮았다.
    숙소샷을 찍을려고했지만 일정이 빠빠~박 하다는 생각에 나오게되었다.

    숙소밖에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제주도라 그런지 저런나무들이 많더라~
    (물론 나무이름은 잘 모른다..ㅡㅡ; 몰라도 죄는 아니겠지??)


    이때부터..
    날씨가 변덕을 부리기 시작했던거같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꾸물떡꾸물떡 거린거같다..

    우리는..
    우리의 운을 믿으며..
    우리의 길을 가는 수밖에 없었다..ㅋ


    제주 1올레길을  도착해서 그근처에 점심을 먹기로 한 우리는.................................
    그 근처에는 밥집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다는 것을 알고선...허탈했었다..

    물어물어 간 할매민박집에서 밥을 얻어먹을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그것마저도 땡!!(ㅇ ㅔ ㅇ ㅣ ㅅ).....
    동네 슈퍼에서...빵과 우유를 사먹는 수밖에!!!!!!!......

    하여간....아침도 부실하게 하루지난 김밥 하나가지고 나눠먹었는데 점심도 동네 구멍가게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먹다니....ㅠㅠ(내가 우는건 돈아꼈다고 지욱이가 좋아할거같아서다......)

    그렇게 부실하게 먹고 나서!!드디오 올레길을 올라가려는 순간...
    혜진이 머리위로 먹구름이....................(영화머리일수도 있다...분명 내머리는 아니였다...이런 어둠의 녀석들.....ㅡㅡ;)

    어쩔수 없이.. 올레길을 올라가는 동안에 비옷을 입고 올라가는 수밖에 없없다..

    올레길...기억나는걸 적자면..
    좁다란길..
    내리는 비..
    소똥..말똥.. 이정도?


    <!- 옆사진은 제주 올레길올라가기전.. 영화와 찍은 사진.



    여러가지로 힘든점들이 많았지만..
    그 힘든일들을 잊게 해주는건 역시..

    마르셀 프루스트가 말한것처럼
    나에게 새로운 눈을 보여준것이다..

    비오는 올레길도 나에게는 멋있는 장관을 보여주었다..

    길을 찍으면서도..
    생각했던건..

    내앞의 일도 이렇게..
    딱 정해져서 이렇게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갑자기..
    GOD의 노래가 생각나는 이유는.... !.!





    불현듯 생각난건..
    행복은 아주 작은 순간부터 온다는것..

    사진을 한장한장찍을때마다..
    작은 행복을 느꼈던것같다..

    물론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우리 모두의 긍적적인 마인드..

    비올때 올래길가보는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꺼같다는 그런 긍적적인 마인드가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만들어준거 같다.

    나의 친구들..
    항상 이런 긍적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자고~..^^b;




    비록 올레길에서 아쉬움은 많았지만..
    그 아쉬움이 우리에게는 또다른 올레길의 새로움을 보여줬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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